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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7 Airbus 101’ 행사

2017-06-24 988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Airbus)가 만났다. 에어버스가 후원하고,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기획한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인 ‘Airbus 101’을 위해서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 행사는 지난 5월 25일 오후 2시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열렸다. 


  ‘Airbus 101’ 행사의 부제는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 및 Future Aircraft 공모전.’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트렌드와 최신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미래 항공기에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라는 뜻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됐다.


  에어버스 특강은 에어버스그룹코리아 Thomas Friedberger 사장의 에어버스사 소개로 시작됐다. Friedberger 사장은 월드와이드 사업 전반을 한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다음으로 에어버스사의 분야별 직원들이 여객기, 국방 및 우주 기술, 헬리콥터 등 에어버스가 활약하고 있는 각 분야의 기술적·산업적 발전현황을 소개했다.

    

  학생들의 Future Aircraft 공모전은 항공우주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항공기 내 사물인터넷(IoT), 하이브리드 항공기, 위성, 헬기 등을 주제로 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공모전이었다. 사전에 지원한 많은 팀들 중 예선을 통과한 6개 팀만이 최종 발표의 기회를 가졌다. 1등인 한국항공대 총장상은 두 번째로 발표를 한 ABC팀에게 돌아갔다.

  ABC팀은 항공기 기내에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해 IT 관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도입해 탑승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ABC팀에게는 포상으로 장학금 100만원과 내년 1월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를 견학할 기회가 주어졌다.


 ‘Airbus 101’은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Boeing Day’와 마찬가지로 매년 개최되는 정기 행사가 될 예정이다. 올해의 행사는 항공재료공학과 황완식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15명의 학부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기획단이 손수 기획하고 준비하였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 계속될 ‘Airbus 101’ 행사가 항공우주분야의 특색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